신강병단 수예인은 자수로 인형을 만드는 기예로 신강의"오래된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왕국 (왼쪽) 이 다른 사람을 위해 수조 인형 창작 기예를 설명하고 있다.웨이웨이 촬영

하미과를 파는 노인, 나풀나풀 춤추는 소녀, 1960~70년대 농가의 작은 뜰, 말을 타고 장소를 옮기는 유목민....

이런 생활분위기가 농후한 장면은 신강생산건설병단 제13사단 홍산농장 수공예술인 왕국에 의해 수놓은인형예술로 생동하게 펼쳐졌다.

"나는 어릴 때부터 수공을 좋아했는데 후에 수놓은 인형기예를 접했는데 이는 나에게 새로운 대문을 열어주었다."라고 왕국이 말했다.

올해 음력설기간 왕국도 한가하지 않고 초청을 받고 자신의 수조인형작품을 가지고 전시했다.홍산농장 홍성로지역사회 회의실에는 끊임없이 주민들이 와서 수조인형작품을 감상하고있다.

"'전장'은 우리 집이 전장을 돌 때의 장면을 복원했다.""'시간'의 집 배치는 내가 어렸을 때의 집과 똑같다."

주민들의 말을 들으면서 왕국은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고 가족을 돌보느라 바빴던 그녀도 계속 버틸 수 있는 동력을 갖게 됐다.

올해 45세인 왕국은 현지에서 꽤 유명한 수예인이다.어렸을 때 어머니가 크고 작은 꽃무늬 천을 마술처럼 꿰매어 여동생과 예쁜 치마를 만드는 것을 보고 바느질에 푹 빠졌다.그러나 그녀는 바느질을 예술품으로 바꿀 생각은 없었다.

2018년, 중국공예미술대가 단수매는 국가예술기금항목의 지원을 받고 신강수조인형예술창작인재양성반을 개최하여 그의 독창적인 수조인형예술을 전승했으며 왕국은 행운스럽게도 학생으로 되였다.

양성반에서 예술재능이 자못 있는 왕국은 단수매의 주의를 끌면서 제자로 접수되였다.

자수 인형 공예는 단수매의 독창적인 새로운 솜씨로, 사용하는 재질은 주로 면화와 옷감이다.자수 기법으로 고탄성 소재인 PP면으로 만든 태체에 인형의 이목구비를 만들고 신장 풍토가 있는 복식, 소품 등을 배합하여 인형을 만든다.이런 자수와 조각이 결합된 기법을 수조 공예라고 한다.

20세기 90년대말부터 지금까지 단수매는 줄곧 자수인형창작에 종사해왔다.현재 그 작품은 이미 신강의 가장 대표적인 민간공예품과 관광기념품으로 되였다.

단수매의 지도하에 2018년 10월, 왕국은 자신의 첫 수조인형작품"전장"을 완성했다.

작품에서 남녀로소 일가족 5명은 말을 타고 양과 락타를 몰고 호호탕탕하게 전장길을 행진하면서 짙은 향토분위기가 물씬 풍겼다.생동감 넘치는 장면은 작품을 보는 사람마다 마치 그 속에 있는 것 같다.

왕국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홍산농장에서 생활하면서 당지 목축민들의 생활에 아주 익숙했다. 작품의 령감은 바로 이곳에서 온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제19회 중국공예미술대가작품 및 수공예정품박람회에서"백화배"중국공예미술정품은상을 수상하였다.

선생님과 대중의 긍정으로 왕국은 점차 창작방향을 확고히 했다."예술은 생활에서 비롯된다. 내 곁에서 일어난 사람과 일이 바로 내 창작의 원천이다."라고 왕국이 말했다.

현재 왕국은 둔간수변을 주제로 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이 작품을 잘 만들기 위해 그녀는 오래된 사진들을 뒤적거리며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퇀장에서 생활하면서 로군간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나는 로세대 병단사람들이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헌신하는 정신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어 작품을 통해 병단이야기를 잘 들려주고 병단정신을 고양하기를 바란다"고 왕국은 말했다.

(출처: 중국신문망)